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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華嚴經)36

화엄경(華嚴經)ㅡ제10장 보살운집묘승전상설게품(菩薩雲集妙勝殿上說偈品) 화엄경(華嚴經) 제10장 보살운집묘승전상설게품(菩薩雲集妙勝殿上說偈品) 그때 시방세계에 있는 모든 보살들은 저마다 수많은 보살들을 이끌고 부처님을 찾아와 합장하고 예배하였다. 이 세계의 정상 수미산 위에는 보살들이 운집하여 흡사 시방세계와 같았다. 그때 세존께서는 두 발의 발가락에서 아름답고 무수한 광명을 발하여 시방세계의 궁전을 비추었다. 그리하여 거기에 모인 보살들의 광명 속에 떠올랐다. 그때 법혜(法慧)보살은 부처님의 신통력을 받아서 시방세계를 남김없이 관찰하고 게송을 읊었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은 수미산 정상에 있는 제석천의 묘승전(妙勝殿)에 나타나셨습니다. 부처님을 받드는 이 무수한 보살들은 시방으로부터 찾아와 결가부좌하였습니다.” 그리고 법혜보살은 대중을 향하여 말하였다. “모든 보살들이여, .. 2022. 1. 18.
화엄경(華嚴經)ㅡ제9장 불승수미정품(佛昇須彌頂品) 화엄경(華嚴經) 제9장 불승수미정품(佛昇須彌頂品) 세존께서는 위신력으로써 이 깨달음의 자리를 떠나서 수미산(須彌山)-의 정상(頂上)에 올라 도리천(忉利天)-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으로 향하셨다. 그때 제석천은 저 멀리서부터 부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많은 보배를 뿌린 자리를 만들어 그 위에 또 보배로 된 자리를 몇 겹으로 폈다. 그리고 제석천은 부처님 앞에 합장 예배하고 말했다. “잘 오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아무쪼록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 궁전에 머물러 주시옵소서.” 세존께서는 이 원을 받아들여 궁전으로 올라갔다. 그때 제석천의 궁전에서 흘러나오는 무량한 음악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인하여 조용해졌다. 제석천은 과거세에 부처님을 모시고 진리를 지키는 구도자의 고행을 닦던 일을 생각해내고 다음과 같.. 2022. 1. 17.
화엄경(華嚴經)ㅡ제8장 현수보살품(賢首菩薩品) 화엄경(華嚴經) 제8장 현수보살품(賢首菩薩品) 문수보살은 불법의 깊은 의미를 체득하고 있는 현수(賢首)보살에게 물었다. “불자여, 나는 이미 보살의 청정한 행에 관해서 설하였습니다. 바라옵건대 그대는 보살의 광대무변한 공덕의 의미를 설하여 주십시오.” 현수보살이 대답하였다. “불자여, 잘 들으시오. 보살의 공덕은 광대무변하여 헤아릴 수 없습니다. 나는 자신의 힘에 의하여 그 중 일부의 공덕을 설하고자 합니다. 내가 설하는 것은 마치 큰 바다 속의 한 방울 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처음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菩提心)을 낸 보살은 오로지 꾸준하게 깨달음을 구하여 동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일념(一念)의 공덕을 여래가 설한다 해도 그 일념의 공덕을 설하여 마칠 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보살이 여러 가지 행을 닦.. 2022. 1. 17.
화엄경(華嚴經)ㅡ제7장 정행품(淨行品) 화엄경(華嚴經) 제7장 정행품(淨行品) 그때 지수(智首)보살이 문수보살을 향하여 말하였다. “불자여, 보살은 어떻게 하면 청정해지며, 사물(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청정한 몸(身)과 말(口)과 뜻(意)의 삼업(三業)을 얻을 수 있습니까? 또 보살은 어떻게 하면 지혜를 완성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믿음을 가져 구도의 결의를 굳게 할 수가 있습니까. 또 보살의 가장 뛰어난 지혜와 불가사의(不可思議), 불가칭(不可稱), 불가설(不可說)의 지혜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것입니까. 보살은 어떻게 하면 방편의 힘과 선정(禪定)의 힘을 갖출 수 있습니까. 보살은 어떻게 하면 연기의 이법(理法)을 깨닫고, 또 공의 삼매(空三昧)와 모양이 없는 삼매(無相三昧)를 행할 수가 있습니까. 보살은 어떻게 하면 지혜를 완전하게 하는 여..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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