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화엄경(華嚴經)36 화엄경(華嚴經)ㅡ제34장 입법계품(立法界品) 화엄경(華嚴經) 제34장 입법계품(立法界品) 그때 부처님께서는 사위성 기수급고독원의 대장엄중각 강당에서 문수보살을 비롯한 오백 명의 보살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다. 존자 사리불은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문수사리보살이 장엄을 갖추고 기원림을 나와 남방으로 떠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나도 문수사리보살과 함께 남방으로 가리라.’ 그리하여 존자 사리불은 육천 명의 비구들과 함께 부처님께 경의를 표하고 문수사리보살에게로 향하였다. 그때 문수사리보살은 코끼리의 왕이 무리들을 위엄 있게 바라보듯이 비구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마땅히 알아야 한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열 가지 큰 마음을 성취하면 그는 여래의 지위를 얻을 것이거든 하물며 보살의 자리이겠는가? 그 열 가지란 바.. 2022. 1. 28. 화엄경(華嚴經)ㅡ제33장 이세간품(離世間品) 화엄경(華嚴經) 제33장 이세간품(離世間品) 그때 부처님께서는 마가다국 적멸도량의 보광법당에 계시면서 연화장의 보배 사자좌에 앉아 정각을 이루셨다. 그리하여 둘이 아닌 생각과 모양이 없는 생각을 관찰하고 부처님의 자리에 머물면서 일체 부처님과 평등하여, 걸림 없는 세계에 이르러서는 물러나지 않는 법과 걸림 없는 경계를 얻었다. 불가사의한 경계에 머물러 삼세를 멀리 떠나고 일체 세계에서 그 몸을 두루 나타내며, 일체의 법을 알고 일체의 묘한 행을 원만히 성취하여 의혹을 아주 떠났으며 허망한 몸도 떠나버렸다. 또 부처님의 둘이 없는 법에 머물면서 끝내 저 언덕에 이르러 일체 보살들에게 한량없는 지혜를 주고 여래의 깨뜨릴 수 없는 지혜의 법문을 완전히 갖추어 무량무변한 허공계 법계와 같은 여래의 모든 자리를 .. 2022. 1. 27. 화엄경(華嚴經)ㅡ제32장 여래성기품(如來性起品) 화엄경(華嚴經) 제32장 여래성기품(如來性起品) 그때 부처님께서 두 눈썹 사이의 백호상(白毫相)으로부터 큰 광명을 놓으시니, 이름을 명여래법(明如來法)이라 하였다. 그 무량한 아승지 광명으로 권속을 삼아서 시방의 일체 세계를 두루 비추고, 열 바퀴를 돌며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재로움을 나타내어 무수한 보살 대중을 깨우쳤다. 그때 모든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일체 악마의 광명을 가리어 마치 먹덩이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모든 보리를 나타내고 모든 대중을 나타내며, 장엄을 성취하여 법계 허공계 등 일체 세계를 두루 비추었다. 그리고 다시 일체 보살 대중을 돌고는 여래성기묘덕(如來性起妙德)보살의 정수리로 들어갔다. 그때 모든 대중의 마음은 매우 기쁘고 몸과 뜻은 부드러워져 이렇게 생각하였다. ‘참으로 신기하.. 2022. 1. 27. 화엄경(華嚴經)ㅡ제31장 보현보살행품(普賢菩薩行品) 화엄경(華嚴經) 제31장 보현보살행품(普賢菩薩行品)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은 여러 보살에게 말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것은 미묘한 설법입니다. 왜냐하면 일체 여래 응공 정등각은, 교화해야 할 중생을 그 근기를 따라 설법하기 때문입니다. 즉 우치한 중생들이 번뇌에 결박되어 ‘나’와 ‘내 것’을 헤아리고 ‘나’라는 견해에 집착하며, 항상 착각을 따라 그릇된 견해를 추종하며 그릇되게 허망함에 집착하며, 번뇌에 결박되어 생사의 세계에 윤회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멀리하나니, 이런 중생을 위해 여래 응공 등정각은 세상에 출현하신 것입니다. 불자들이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한 번만이라도 성내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모든 악 중에서 그보다 더한 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살마하살로서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진리의 문에 드.. 2022. 1. 26.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